아내한테도 욕하는 ‘분노조절장애’ 남편…서장훈 “바보 같은 짓”

  • 뉴스1
  • 입력 2024년 3월 12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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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물어보살’ 서장훈이 분노조절 장애의 남편에게 따끔하게 충고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버럭’이 습관인 분조장(분노 조절 장애) 남편의 불같은 성격을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지 고민이라는 부부 사연자도 출연했다.

상담에 앞서 다정한 듯 서먹한 사연자 부부를 보며 이수근은 “따로 앉네? 사이가 안 좋구나”라며 보살 촉을 발휘했고 사연자는 “분노 조절이 안 되는 남편 때문에 너무 힘들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배달 요식업 사업장을 운영 중인 남편은 자기만의 룰을 따라주지 않으면 1에서 10단계까지의 분노 수치가 단번에 10으로 가버린다고 설명한 아내는 “손님에게 항의가 들어오면 나름대로 수습 후 남편에게 전하는데 정색하며 언성을 높인다”, “가게 앞에 누군가 주차를 잘못 해놓고 적반하장의 태도로 나오면 상대방 면전에 욕을 한다”라며 남편의 행동을 설명했다.

서장훈은 “너 그러다 임자(?) 만나면 어떻게 하려고? 너 싸움 잘해?”라며 남편의 분노에 경각심을 주었고 듣고 있던 아내의 “제가 싸움을 말리면 저한테 난리가 나요”라는 말에 “너를 제일 위하는 아내를 욕하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이야”라며 도 넘은 남편의 행동을 비판했다.

분노의 원인을 묻자 “관여를 많이 하는 부모님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라는 대답에 이수근은 “지금 아내와 아들이 있는데 과거에 얽매여 있으면 안 돼… 네 아들에게 분노를 대물림하는 격이야”라고 따끔한 충고를 건네며 사연을 마무리했다.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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