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카라 탈퇴, 많이 지쳐있었다…난 그냥 만들어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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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19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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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ENA PLAY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N, ENA PLAY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그룹 카라 멤버 강지영이 팀 탈퇴 후 심경을 회상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ENA PLAY ‘호캉스 말고 스캉스’에서는 니콜과 강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카라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예지원은 강지영에 “카라 해체할 때 몇 살이었냐”고 물었고, 강지영은 “해체가 아닌 탈퇴였다”라며 “그때 스무살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이 지쳐있었고 너무 어린 나이에 (활동을) 하다 보니까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더라,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에 현타가 왔다”라며 “그땐 언니들이 있었고, 스태프들이 다 챙겨주시고 심지어 제 하루 일과도 그들이 다 만들어준 거라, 전 그냥 만들어진 사람이었다. 혼자가 됐을 때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회상했다.

카라 이후 일본에서 연기자로 활동한 것에 대해 “그룹 활동할 때 저희 다섯명이 일본에서 ‘카라’라는 드라마를 찍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해보니 연기가 생각보다 너무 재밌더라”며 “그때 일본 감독님이 재능이 있다고 해주셔서, 욕심이 생겨서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일본을 떠나 그냥 새로운 환경에 제가 있고 싶었다”라며 “익숙하지 않은 걸 도전해보고 싶었다. 이런 생각에 일본에 가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힘들었다, 한국에 돌아오게 된 계기도 뭔가 한계가 온 것 같았고 외롭기도 하고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일본에서 너무 잘해주셨고, 팬분들도 꾸준히 응원해주셨는데 언어의 벽이라는 게, 이건 내가 뭔가 넘을 수 없는 산이 있는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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