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해진 케미” 지성·김민정, ‘악마판사’로 13년 만에 재회

뉴스1 입력 2021-07-01 15:09수정 2021-07-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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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진영 박규영 김민정 지성/ 사진제공=tvN © 뉴스1
지성과 김민정이 ‘뉴하트’ 이후 13년 만에 ‘악마판사’로 재회했다. 디스토피아 한국을 배경으로 색다른 사법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과연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기대를 높였다.

1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배우 지성, 김민정, 진영, 박규영과 최정규 PD가 참석했다.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다. ‘혼란의 시대에 등장한 악마판사 강요한(지성 분)은 모두의 영웅일까, 법관의 가면을 쓴 악마일까’라는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지성은 극 중 탐욕스러운 권력자를 징벌하는시범재판부의 재판장이자 악마판사 강요한 역을 맡았다. 김민정은 강요한의 유일한 최대 숙적이자 사회적 책임재단 상임이사 정선아 역을 연기한다. 진영은 디스토피아 속 유일한 희망이자 시험재판부의 스타로 등극하는 김가온 배석판사 역을 맡았고, 박규영은 김가온의 소꿉친구이자 광역수사대 형사 윤수현 역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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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규 PD는 ‘악마판사’를 연출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당연히 대본을 어떻게 표현할까였다”라며 “디스토피아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쉽지는 않은데 많은 분들이 미래적인 요소를 많이 생각하실 텐데 편하게 생각해서 가상의 공간으로 생각하고 미래의 모습, 현재의 모습, 어떤 때는 좀 더 클래식하게 그리려 했다”라고 말했다.

최 PD는 앞선 ‘빈센조’ ‘모범택시’와 같은 다크히어로물과의 차별점에 대해 “작가님이 ‘왜 그런 다크히어로물에 열광하게 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볼 수 있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라며 “작가님이 설정하신 주제의식 자체가 저희 작품의 가장 큰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지성은 ‘악마판사’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강요한은) 여느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선한 캐릭터가 아니고 악을 악으로 처단하는 캐릭터”라며 “그런 부분에 매력을 느꼈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지성은 또한 “문유석 작가님과는 전부터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였다”라며 “같이 한다면 어떤 작품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전작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선한 판사 이야기를 했으니깐 악한 판사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하셨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작가님과 처음부터 구성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이렇게 같이 작품을 하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성은 아내 이보영이 출연한 전작 ‘마인’과 배턴 터치를 하게 된 것에 대해 “둘 중에 한 명은 아이를 봐야 하는데 뜻하지 않게 촬영과 편성이 겹치다보니깐 저희에게는 이 기간들이 새로운 경험이자 헤쳐나가야 했다”라며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한 게 속상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얼마 전에 ‘둘 다 수고했다’라고 케이크의 초를 불었다”라며 “둘 모두 좀 더 많은 활동할 수 있을 때 활동하고 싶어서 항상 서로 응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민정은 ‘악마판사’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제가 작품을 볼 때 항상 최우선은 캐릭터다”라며 “이번에도 정선아라는 인물에 굉장히 매력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이 선과 악으로 구분되지 않지만 정선아를 굳이 구분하자면 악에 가깝다”라며 “하지만 악녀라는 단어 하나로 이 캐릭터를 표현하기에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선아는 속에 아이 같은 순수한 구석이 있는 인물”이라면서 “그 부분을 어떻게 하나로 묶어서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덧붙였다.

지성과 김민정은 2008년 종영한 ‘뉴하트’ 이후 약 13년 만에 재회하게 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성은 “세월이 정말 빠른데 민정씨의 예쁜 눈망울은 그대로더라”라며 “그리고 촬영하면서도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얘기했다.

김민정은 “‘악마판사’ 하기 1년 전에 문득 생각을 했던 것이 요새는 드라마도 시리즈로 많이 나오니깐 ‘뉴하트’도 시리즈로 나왔으면 재밌을 것 같다고 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서 너무 신기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지성) 오빠랑와 만나서 연기하면서는 서로 좀 더 성숙해진 호흡이 있는 것 같았다”라고 말해 남다른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진영은 ‘악마판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로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라며 “남자 배우로서 지성 형님과 마주칠 수 있는 기회에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디스토피아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것에 저와 동질감을 느꼈다”라고 했다.

박규영은 자신이 연기하는 윤수현 역에 대해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인물”이라며 “정의에는 강하게 반응하지만 정말 자기 사람한테는 크게 동요하기도 하고 약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가온이가 변해가는 모습에 수현도 반응하는데 그런 부분이 재밌었다”라고 말해 진영과의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악마판사’는 오는 3일 오후 9시에 처음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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