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피해자’ 이가은 응원했던 에프터스쿨 출신 정아 “이럴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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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18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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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프터스쿨 출신 가수 정아(37)는 18일 가수 이가은(26)이 엠넷 ‘프로듀스 48’ 순위 조작 피해자로 밝혀진 것과 관련해 “이럴 줄 알았어…”라고 말끝을 흐렸다.

정아는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프듀’ 이가은·강동호 ‘조작’ 피해자’”, “강동호·이가은 억울하게 탈락” 등의 기사 제목이 보이는 포털사이트 캡처 화면 사진을 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정아는 2018년 ‘프로듀스 48’ 방영 당시 에프터스쿨에서 활동했던 이가은을 응원했다. 정아는 이가은이 안타깝게 탈락하자 “우리 가은이 정말 고생했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이가은을 향해 “너한테 분명히 더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속상하고 마음은 아프다”고 했다.

서울고등법원 제1형사부에 따르면 이가은은 투표 조작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연습생이었다.

이가은은 방송 당시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최종 발표에서 14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재판부는 이날 “순위조작으로 탈락한 피해 연습생들은 평생 트라우마로 살 수밖에 없었다”며 “국민 프로듀스로 자부심을 갖던 시청자들은 극도의 배신감을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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