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떠나는 윤계상, ‘열일’하는 이하늬…결별 이후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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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연예계 공식 커플이었던 배우 윤계상(42)과 이하늬(37)가 결별한 가운데,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1일 뉴스1 취재 결과, 윤계상과 이하늬는 7년 간의 연인 관계를 최근 정리하고 동료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적인 공식 커플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공개 연애 7년만에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

두 사람은 당분간 각자의 일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 1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 ‘블랙머니’ SBS 드라마 ‘열혈사제’로 커리어의 정점을 맞이한 이하늬는 올해는 더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결별 후 가장 첫 스케줄은 이원석 감독의 영화 ‘죽여주는 로맨스’다.

‘죽여주는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과 결혼 후 은퇴한 전직 여배우가 옆집 삼수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 뮤지컬 영화다. 이하늬와 영화 ‘극한직업’에서 호흡을 맞췄던 공명과 드라마 ‘파스타’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이선균이 함께 호흡한다. 이 영화는 다음주 촬영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늬는 ‘극한직업’에서 만났던 이병헌 감독의 차기작 ‘드림’의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드림’(가제)은 선수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홍대와 생전 처음 공을 잡아본 특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그린 유쾌한 드라마로 배우 박서준과 가수 겸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주연을 맡는다. 이하늬는 극중 다큐멘터리 촬영 스태프 병삼 역을 맡을 예정이다. ‘드림’은 지난달 7일 크랭크인 했다.

뛰어난 미모와 더불어 외국어 실력을 갖춘 이하늬는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미국 최대 에이전시인 윌리엄 모리스 엔데버(WME)와 계약한 그는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는 한국-프랑스 공동 제작 드라마 ‘클라우스 47’(가제)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클라우스 47’은 프랑스 정계를 뒤흔든 대만 무기 로비스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로 프랑스 민영방송국 CANAL+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현재 ‘클라우스 47’은 촬영이 내년으로 연기된 상황이다.

윤계상은 올해 영화 ‘유체이탈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기이한 상황에 놓인 남자가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영화다. 윤계상과 박용우가 주연을 맡았다.

윤계상은 결별과 함께 오랫동안 몸 담았던 사람엔터테인먼트와도 결별한다. 윤계상은 이하늬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던 지난 2013년 사람엔터테인먼트과 전속계약을 맺고 7년간 함께 해왔다. 오는 2021년 초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논의 끝에 회사와도 결별하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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