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부티크’ 김태훈, 김선아에 “이용당해도 좋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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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6일 0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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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크릿 부티크’
SBS ‘시크릿 부티크’
‘시크릿 부티크’ 김태훈이 김선아에게 이용당해도 좋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연출 박형기)에서는 결혼한 제니장(장도영, 김선아 분)과 위정혁(김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여옥(장미희 분)은 결혼식을 올린 제니장과 위정혁에도 도준섭(김법래 분)의 일을 해결하지 못했다며 가족으로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제니장은 위정혁의 무릎에 누워 이야기를 나눴다. 제니장은 “우리가 결혼하다니, 그것도 대가와 거래를 앞세운 결혼”이라며 웃었다. 위정혁은 “시작이야 어떻든 상관없어”라고 말했다. 위정혁의 대답에 제니장은 “이용당해도?”라며 물었다.

위정혁은 “이용당해도 좋아. 나한테 그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야”라며 단숨에 대답했다. 제니장은 “후회할 거야”라고 경고했다. 위정혁은 “후회해도 좋아”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제니장은 잠든 위정혁을 바라보다 방을 떠났다.

제니장은 어린 시절, 울고 있던 자신을 달래던 위정혁을 떠올렸다. 어린 위정혁(유정우 분)은 어린 장도영(정다은 분)에게 “여기 사람들이 그래. 수시로 바뀌어. 일일이 이해하려 하지 마 네 잘못 아니야”라며 달랬다.

식사시간, 제니장의 자리는 없었다.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것. 위정혁은 자리를 하나 더 만들라고 말했지만 위예남(박희본 분)이 “엄마가 지시한 거야”라고 하자 굳어버렸다.

한편, 위예남은 위정혁이 데오가의 핏줄이 아니라며 운산스님(박병호 분)을 찾아달라고 황집사(한정수 분)에게 부탁했다. 황집사는 그 사실을 김여옥에게 알렸고, 위예남에게 운산스님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위예남은 위정혁이 데오가의 핏줄이 아닌 것을 꼭 밝혀 제니장까지 내쫓을 거라며 이를 갈았다. 위예남은 결국 운산스님을 찾으려다 김여옥에게 발각돼 김여옥 앞에 무릎 꿇고 울었다.

SBS ‘시크릿 부티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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