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사랑’ 김명수♥신혜선 웨딩마치…길은혜 처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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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5일 0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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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캡처 © 뉴스1
‘단, 하나의 사랑’ 캡처 © 뉴스1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신혜선이 웨딩마치를 울렸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 천사 김단(김명수 분)과 인간 이연서(신혜선 분)는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김단과 이연서는 결혼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후(김인권 분)가 방해 공작을 펼쳤다. 후는 “왜 불구덩이에 들어가려고 하냐”고 김단에게 화를 냈다. 또 “할 수 없네. 천사가 말을 안 들으니 인간을 설득하는 수밖에”라고 덧붙였다.

이연서는 후를 직접 대면했다. “단이한테 그 쪽은 이 땅 유일한 가족 아니냐. 부탁하겠다”며 결혼식 주례 얘기를 꺼냈다. 하지만 후는 “할 수 없을 거다. 그 결혼식. 그 누구의 축복도 받지 못할 것”이라며 “나 이제 손 털 거다. 말 안 듣는 이 꼴통 데리고 살아봐라”면서 사라졌다.

김단은 청첩장을 만들었다. “초대할 사람은 없어도 우리끼리 간직하고 싶어서”라며 미소 지어 이연서를 감동시켰다.

이연서는 지강우(이동건 분)에게 청첩장을 건넸다. 지강우는 “제정신이 아니네. 김단 곧 소멸한다. 당신을 지키고 싶어서 내가 그 말 해주지 않았냐”고 화를 냈다. 이에 이연서는 “재미있다. 감독님은 관두라고 말해줬는데, 난 감독님 그 말 때문에 결혼이 하고 싶었다”며 미소 지었다.

이후 이연서는 후를 찾아갔다. “내가 어떻게 하면 단이 살릴 수 있냐. 내가 목숨이라도 내놓으면 살릴 수 있냐. 말해 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후는 김단이 이연서를 살리는 바람에 소멸돼야 한다는 사실을 말해 버렸다. 이연서는 충격에 눈물을 흘렸다.

김단은 이연서와 혼인서약서를 썼다. 그러면서도 “난 먼지처럼 사라지게 될 거야. 내가 없어져도 씩씩하게 잘 살아야 돼. 약속해 줄 수 있어?”라고 물었다. 이연서가 눈을 피하자 그를 붙들고 “제발 연서야. 나 떠났다고 너 무너지면 결혼 못해”라며 달랬다.

이연서는 “너도 해 약속. 사람 일 모르는 거야. 네가 먼저 사라질지 내가 먼저 죽을지 모르는 거야. 둘 중 누가 남게 되든 행복하게 잘 살기로”라는 답을 내놨다.

결혼식 당일. 김단과 이연서는 결혼 서약서를 낭독하고 달콤한 입맞춤을 했다. 결혼 사진도 남겼고 행복을 만끽했다.

이날 금루나(길은혜 분)는 한 남자에게 “힘내요”라면서 무언가를 건넸다. 또 다른 악행을 저지르려 한 것. 김단이 이 남자를 잡고 보니 금루나는 계속해서 그에게 돈을 건넸다고.

김단은 지강우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금루나는 내가 맡을 거다. 당신은 살아서 연서 옆에 있어 줘. 연서가 가장 빛날 수 있게 당신이 만들어 줘”라고 부탁했다.

김단은 금루나를 처단하기 위해 나섰고, 이연서는 김단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려 했다. 김단은 “내가 살리고 싶은 사람을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면 기꺼이 그 죄를 짓겠다”고 선언했다. 이연서 역시 “그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기꺼이 무엇이든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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