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빈, 악마의 편집에 억울? “‘직진남’ 이미지 소비 지쳐…방송 보고 기사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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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25일 16시 43분


사진=이규빈 인스타그램
사진=이규빈 인스타그램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규빈(25)이 “제 이미지를 악착같이 소비하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너무 지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규빈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는 카카오톡으로 기사를 받으면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노이로제 걸릴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규빈은 “방송에서 직진한 모습? 사실이다. 아침부터 카톡하냐고? 아니다. 그런 적 없다”며 “방송 보고 기사 써달라. 제발 사실 확인하고 저를 이용하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규빈은 지난 6월 종영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 여성 출연자 오영주를 향한 일편단심으로 ‘직진남’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규빈의 호소문은 지난 24일 tvN ‘문제적남자’의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보도된 기사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예고편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이규빈에게 MC들이 “여자친구 없냐”, “오영주 씨 잘 계시냐” 등의 질문을 하는 장면에 뒤이어 이규빈이 “아침부터 카톡도 하고”라는 말을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예고편 공개 이후 이규빈과 오영주가 아침부터 메시지를 주고받는 사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이규빈은 “방송 밖에서도 계속 직진하는 이규빈이길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 이해한다. 그런데 이건 아니지 않냐. 저 만나는 사람 따로 있다“며 “제발 부탁드린다. 적어도 제가 한 행동을 기반으로 작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영주와)아침에 카톡하는 사이 아니니까 속지 말아 달라”며 “제가 아침에 카톡을 하고 왔다는 건 단체 채팅방에서 장미 누나(‘하트시그널2’ 출연자)와 카톡을 하고 왔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규빈은 지난해 재경직 행정고시 5급에 합격한 예비 사무관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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