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메뉴까지 투표할 기세” 네티즌, 워너원 타이틀곡 투표에 피로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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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7일 2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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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민현(워너원 공식 소셜미디어)
사진=황민현(워너원 공식 소셜미디어)
그룹 워너원(wanna one) 측이 17일 오후 1시부터 타이틀곡 투표를 개시한 가운데 많은 네티즌이 극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투표’ 시스템 자체에 신물이 났다는 것.

워너원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 ‘워너원고’에 신곡 ‘활활(Burn It Up)’, ‘에너제틱(Energetic)’ 프리뷰 음원을 공개했다. 두 음원 중 가장 많은 투표 수를 차지한 음원은 타이틀곡으로 발매된다.

그러나 다수 누리꾼들은 해당 투표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내놨다. 워너원은 이미 너무 많은 투표 시스템을 거쳤다는 것. 앞서 워너원 멤버들은 데뷔 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치열한 경쟁을 겪었다. 특히 국민 프로듀스들의 표를 집계한 후, 순위가 바뀌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이에 네티즌 jhhr****는 “투표 좀 그만해라. 워너원 식사메뉴까지 투표할 기세”라고 지적했다.

또한 0270****는 “제발 투표 좀 그만. 이제 데뷔했잖아. 자꾸 분열을 시킬려고 그러냐”고 말했으며, lbi0****는 “투표 좀 그만 시켜. 그냥 얘들(멤버들)이 하고 싶다는 거 하게 해라”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얘들이 하고 싶은 곡이 있을 텐데 멤버들한테 투표를 시켜야지 대체 왜 팬들한테 투표를 시키는거야”(bang****), “얘들도 진절머리 날 듯. 데뷔했으면 얘들끼리 상의해서 곡정하고 이런 것도 있어야지 왜 죄다 투표로 맡기는가”(heej****) 등의 반응이 있었다.

한편 해당 투표는 워너원 공식 홈페이지 ‘워너원고’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27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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