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바꾼 소진-에디킴…열애설 번복 연예인 또 누구 있나?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6월 28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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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킴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던 걸스데이 멤버 소진 소속사가 몇 시간 만에 다시 열애를 인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소진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급작스러운 보도에 입장을 정확히 전달드리지 못해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 “서로 배려하다보니 먼저 열애 사실을 부인했으나, 서로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예인의 열애설에 대해 소속사가 일단 부인한 뒤 이를 번복하는 일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있었다.

먼저 지난 3월 배우 한채아가 차세찌와의 열애설이 터지자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 지인 모임자리에서 처음 만나 친분이 있는 사이긴 하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다"고 초고속 부인했다.

그러나 얼마 후 영화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한채아는 직접 본인의 입으로 "전달되는 부분에서 오해가 있었다. 용기내서 말씀드린다"며 "그분(차세찌)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저의 입장에서는 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가족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됐고, 회사입장에서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고 저로 인해 영화에 피해를 끼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여배우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 지난 2월 배우 김규리는 열애가 기정 사실화 됐다가 사실이 아닌것으로 번복된 바 있다. 당시 김규리가 동갑내기 사업가와 교제 중이라는 한 매체의 보도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김규리의 매니저로 알려진 관계자는 언론에 "김규리가 또래 사업가와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김규리는 3시간여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상 꿈 꾸는 일이지만 사실이 아니다. 예쁜 사랑이 생기면 그때 말씀드리겠다"며 직접 관계자의 말을 반박하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신화의 에릭과 연기자 나혜미의 경우 열애 인정→부인→다시 인정 을 거듭한 연예인 커플로 유명하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2014년 처음 알려졌지만 당시 소속사는 교제를 인정했다가 몇시간 뒤 이를 번복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꾸준히 데이트 목격담이 나왔고 소속사는 열애설 3년 만인 지난 2월 결국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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