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매니저 폭언에 병원 신세 “법적대응 고려”…네티즌 “송대관 70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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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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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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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대관이 유명 가수의 매니저에게 폭언을 듣고 정신적 충격에 빠졌다며 고통을 호소한 가운데 네티즌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송대관은 지난달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KBS1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무대를 내려오던 중 유명 가수의 매니저 A 씨와 마주쳤다. A 씨는 자신의 인사를 목례로 받았다는 이유로 송대관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대관은 이 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당일 모든 스케쥴을 취소하고 병원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일 네티즌들은 온라인에 “송대관 나이가 70인데 매니저가 송대관보다 나이가 많은가? 인사 목례로 받았다고 욕설이라니(tjda****)”, “설마 송대관같은 하늘같은 가요계 대선배한테 폭언을 어찌하나(oops****)”, “매니저는 몇 살이길래 송 할아버지한테 욕을 한바가지 하셨나(jung****)”, “바쁘고 노래해서 힘들면 목례할수도 있지 거기다 대고 욕을 해?(suji****)”, “그냥 가만히 있었는 데도 욕을 먹었단 말인가(neda****)”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이런 사태는 서로의 입장을 모두 들어보고 판단해야한다(guri****)”, “사건은 이유가 꼭 있다 양쪽 말 대조하면 된다(kyhu****)”, “일단 그 매니저말부터 들어보고(nono****)”, “양쪽 말 다 들어봐야지(8100****)”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와 관련, 송대관은 이날 언론을 통해 “(A 씨가)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말을 건넸다고는 하는데 난 전화 한 통 받은 적이 없다. 언어폭력이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할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상대방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한다.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법적조치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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