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강호동, 과거 칠성파 행사 참석…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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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5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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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강호동 “나쁜 진행 다시 시작”… 과거 칠성파 행사 참석

‘아는 형님’ 제작발표회에서 강호동이 “내가 제일 잘하는 나쁜 진행을 다시 시작할 것이다”고 밝힌 가운데, 그가 과거 조직폭력배 ‘칠성파’의 행사에 참석한 것이 새삼 화제다. '아는 형님'은 세상의 모든 질문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주는 사람을 가리킨다. 하지만 기본 정보 없이 들으면 어둠의 세계가 먼저 떠오른다.

지난 2011년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강호동은 1988년 11월 14일 일본 오사카의 한 일식집에서 열린 일본 야쿠자 가네야마구미의 가네야마 고사부로 회장과 국내 폭력조직 칠성파 이강환 회장의 의형제 결연식에 참석했다.

당시 강 씨는 고교 졸업 직전 프로씨름계에 막 데뷔한 상태로 약 1년여 뒤인 1990년 3월 제18회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채널A 보도 후, 강호동은 “당시 일본에서 열린 위문씨름대회에 참가했는데 마침 단장이 밥이나 먹자고 해 갔던 것이다”며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한편 25일 오후 열린 JTBC ‘아는 형님’제작발표회에서 강호동은 “처음에는 동생들을 이끌어 보려고 했는데 자꾸 옛날 방식이라고 무시를 하더라. 그래서 다시 이끌어가고, 소리도 지르려고 한다. 내가 제일 잘하는 나쁜 진행을 다시 한 번 살려보려고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질문을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강호동, 서장훈, 이상민, 민경훈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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