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마리텔’에 꼭 나와주세요!”… BEST 5 ‘강추’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2월 31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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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텔레비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마이 리틀 텔레비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올해 MBC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중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던 포맷을 시도, 매주 큰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이다.

‘마리텔’은 기존의 예능인과 비예능인, 각 분야의 전문가가 출연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1인 인터넷 방송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첫 방송 이후 백종원, 황재근, 이말년, 김동현, 초아, 예정화 등의 비예능인을 발굴해냈다. 또한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의 출연으로 어린시절 향수를 자극, 큰 반향을 몰고 오기도 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출연자가 ‘마리텔’에 도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까. 네티즌들이 강추하는 ‘마리텔에서 보고 싶은 BEST 5’를 모아봤다.

구성애. 스포츠동아DB
구성애. 스포츠동아DB
▶ ‘제대로된 성교육’ 구성애

“이제는 부끄럽지 않다, 꼭 방송에서 강연 듣고 싶어요”.
‘마리텔’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섭외 요청’에 가장 많이 거론된 인물이 구성애 씨다. 많은 네티즌의 바람으로 지난 여름 담당 PD가 “섭외를 고려 중”이라고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마지막 생방송까지 그녀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대다수 네티즌은 “성(性)이라는 콘텐츠와 언변 실력이 남다른 구성애가 출연하면 1등은 떼어 놓은 당상이다”고 예상했다. 또한 단독방이 아닌 김구라 방의 게스트로 추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음란성 댓글이나 방송 심의에 대한 걱정도 적지 않다.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추천되고 있는 구성애 씨, 내년에는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보니하니’ 신동우 이수민
‘보니하니’ 신동우 이수민
▶ ‘보니하니’ 신동우 이수민

요즘 ‘초딩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2명이 있다. 바로 ‘보니하니’ 신동우 이수민이다.

두 사람은 EBS의 ‘보니하니’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입담과 센스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초등학생과의 전화 인터뷰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수민 양의 경우 ‘초딩 여신’으로 불리며 현재 아역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두 사람과 더불어 ‘김구라 아들’ MC 그리와의 조합을 기대하는 이들도 적지않다.

신동우 군과 MC 그리가 도플갱어급으로 닮았기 때문이다. 또한 이수민 양은 이미 투니버스 ‘김구라 김동현의 김부자쇼’에서 김동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방송인 전현무.
방송인 전현무.
▶ ‘언론고시의 전설’ 전현무

예능에 종횡무진 활약 중인 전현무가 ‘마리텔’에 출연한다면 어떨까. 언론사 시험의 ‘그랜드슬래머’ 전현무가 직접 알려주는 ‘면접 꿀팁’ 콘텐츠로 말이다.

앞서 전현무는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통해 언론사 시험에 대한 명품 강연을 들려준 바 있다.

2016년도 상반기 채용을 앞두고 ‘면접 팁’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들고나온다 해도 전현무 특유의 입담과 센스로 재미있는 분위기를 이끌어내지 않을까 싶다.

웹툰 작가 김풍.
웹툰 작가 김풍.
‘자취생을 위한 요리’ 김풍

자취생 요리로 김풍을 따라올 자가 있을까. 내로라하는 셰프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찾아 ‘자취 요리’의 1인자로 인정 받았다.

‘마리텔’의 쿡방은 첫 방부터 현재까지 단 1회도 빼놓지 않고 매회 등장할 만큼 인기다. 비예능인의 입담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지만 백종원부터 오세득, 이찬오까지 꾸준하게 상위권을 지켜냈다.

김풍 또한 ‘해피투게더’, ‘냉장고를 부탁해’, ‘주먹쥐고 소림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예능감으로 입담과 자취 요리를 잘 버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구 여신’ 한주희.
‘당구 여신’ 한주희.
▶ ‘당구 여신’ 한주희

다소 유명세는 떨어지지만 한 번쯤 생방송을 통해 보고싶은 콘텐츠를 자랑하는 이가 있다. 바로 ‘당구 여신’으로 불리는 한주희다.

남성들의 관심사인 ‘당구’ 콘텐츠에 연예인 못지않은 비주얼까지 갖춘 한주희가 출연하면 상위권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마리텔’에서 묘기 당구를 다뤘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당구’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이미 ‘마리텔’은 예정화의 ‘요가’, 신수지의 ‘볼링’, 김동현의 ‘격투기’ 등 스포츠 콘텐츠가 인기를 끈 바 있다. 당구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그녀가 실수라도 연발한다면 ‘예능 특유의 재미’까지 더해지지 않을까.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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