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은 2일 서울 장충동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조선명탐정2’의 언론시사회에 오달수, 이연희, 김석윤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김명민은 “1편과 차별화를 두기 보다는 연속성을 두려고 했다. 그래서 촬영 직전에 1편을 몇 번 보면서 캐릭터의 특징을 짚어나갔다”며 “1편보다 2편 캐릭터가 더 극명화됐다. 장점을 부각시킴으로써 완벽에 가까운 탐정 캐릭터를 만들어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달수는 “1편과 2편이 달라진 건 상황이다. 상황에 던져진 캐릭터의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1편 때는 젊었고 2편 때는 늙었다. 4년 만에 이렇게 늙을 줄은 몰랐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오달수는 “숨도 좀 차고 그런 거 같다. 대역들이 많은 부분을 해줬다”며 “그래도 형 대접 받으면서 편하게 촬영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김명민은 “세월에 장사 없다. 4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큰 시간인지 느꼈다”며 “그나마 다행인 게 대역배우들이 나보다 나이가 많다. 사실 ‘조선명탐정1’대역배우들이 이번에도 그대로 출연했다. 대역은 젊은데 나만 늙으면 안 될 거 같았다”고 또 한 차례 웃음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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