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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김형자 “배우자의 외도? 살다보니 그럴 수 있겠더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01 15:18
2014년 4월 1일 15시 18분
입력
2014-04-01 11:37
2014년 4월 1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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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자 사진= KBS2 교양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김형자
배우 김형자가 배우자의 외도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KBS2 교양프로그램 ‘여유만만’ 1일 방송에서는 배우 김형자와 이수나, 변호사 양소영, 개그우먼 김현영이 출연해 ‘이혼 현명하게 피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조영구는 김형자에게 “두 번의 이혼을 경험한 입장에서, 이혼이 후회됐던 순간이 있었냐”고 물었다.
김형자는 “물론 있었다. 이제 와 돌이켜보니 ‘조금만 참았으면 좋았을 걸’라는 생각이 든다”며 “생각해보니 배우자의 외도는 인생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더라”고 답했다.
이에 김현영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왜요?”라고 물었다. 김형자는 “어려서 그렇다. 나이가 드니 살다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형자는 “이혼 이후 다른 남자를 만나보니 거기서 거기, 그 놈이 그놈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형자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형자, 좋은 말씀인 듯” “김형자, 인생의 깊이가 있다” “김형자, 그걸 알기까지 엄청난 인내가 필요하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교양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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