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여자 맹승지, 알고보니 연극배우 5년 ‘내공’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4일 08시 44분


코멘트
개그맨 맹승지(27)가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맹승지는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임창정, 정성화, 최현우 와 함께 출연해 돋보이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들었다놨다' 했다.

맹승지가 처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지난 여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여름 예능 캠프 특집'. 당시 맹승지는 게스트들에게 짓궂은 질문을 하는 리포터로 출연했다. 대선배 박명수에게 "얼굴이 왜 그러세요?"라고 묻는가 하면, 존박에게는 황당한 질문 세례로 눈물을 쏙 빼놓았다. 천명훈에게 "오빠, 나 몰라?"라는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무명의 개그우먼이었던 맹승지는 그야말로 한방에 '떴다'. 이후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리포터 자리를 꿰찼다. 이후 추석 특집에도 출연했다. 또 란제리 화보도 찍어 주목받았다.

'미모의 개그맨'이란 수식어도 붙었다. 하지만 성형 수술로 만든 외모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실제 이날 방송에선 맹승지의 성형전 얼굴이 공개되기도 했다.

맹승지는 "18세 때 사진이고 눈과 코만 성형했으며 살을 뺐다"고 설명했다.

맹승지는 예원예술대를 졸업한 뒤 개그맨이 되기 전 5년간 연극배우로 활동했다. 연극 '보잉보잉', '웨딩브레이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쌓았다.

맹승지는 2013년 MBC 공채 20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