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아나운서’ 이계진 방송 복귀…언제? 어디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2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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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방송 복귀.
한국을 대표하는 아나운서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했던 이계진 씨(66)가 방송에 복귀한다.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계진 씨는 다음달 1일 국방FM(96.7㎒) 봄철 프로그램 개편에 맞춰 정책 시사프로그램인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를 진행한다. 국방FM은 국방홍보원이 운영하는 매체다.

국방관련 이슈와 전문가 초대 등 생방송으로 펼쳐지며, 뛰어난 센스와 유머, 순발력을 지닌 이계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국방정책관련 정통 시사프로그램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4시부터 5시40분까지, 주말인 토요일에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한다.

이계진 씨는 1946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 병장으로 만기전역했다. 군복무 중 KBS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해 1992년까지 KBS에서 일했다.

아나운서 생활 30년 동안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연예가 중계, 체험 삶의 현장, TV내무반 신고합니다 등 많은 방송을 진행했다. 2004년부터는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계진 씨는 2010년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사실상 정계에서 은퇴했다.
한편 이계진 씨의 방송 복귀 매체인 국군방송 국방FM(96.7㎒)은 1954년 9월 첫 전파를 탄 뒤 59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과 경기, 충청 지역 뿐 아니라 올해부터는 호남지역의 가청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폰 국방FM 앱(APP)을 통해 전국, 세계 어디서나 청취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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