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박세영 “유건은 남친, 종석은 베프, 진운은 오빠 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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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5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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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세영.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배우 박세영.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배우 박세영이 함께 호흡을 맞춘 남자 배우들에 대해 언급했다.

박세영은 25일 열린 KBS2 1TV 저녁일일극 ‘지성이면 감천’(극본 김현희, 연출 김명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극 중 어린 시절 입양돼 아나운서를 꿈꾸는 여주인공 최세영 역할을 맡았다.

이날 박세영은 극 중에서 함께 연기하는 유건과 KBS 2TV ‘뮤직뱅크’에서 함께 MC를 맡은 2AM 정진운, 앞서 종방한 드라마 KBS 2TV ‘학교’에서 호흡을 맞춘 이종석 중 누구를 남자친구, 절친한 친구, 친오빠로 삼고 싶냐고 묻는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했다.

박세영은 “우선 군필자인 유건 오빠가 남자친구였음 좋겠다”며 “사실 이종석과 정진운은 실제로 나보다 어리다. 하지만 이종석은 극 중에서 친구여서 베프(절친한 친구)로 삼고 싶고, 정진운은 어른스러운 면이 있어 친오빠로 삼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이날 박세영은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마치 운명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극 중 이름과 내 이름이 ‘세영’으로 똑같다. 그리고 극 중에서처럼 나도 실제로 셋째 딸이다”고 말하며 “데뷔한 지 딱 1년 되던 때 감독님을 만나 작품을 정하게 됐다. 운명적인 작품인 만큼 후회 없이 연기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명욱PD와 출연배우 박세영, 유건, 박재정, 이해인, 심혜진, 홍진희가 참석했다.

한편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은 어린 시절 입양된 주인공 최세영(박세영 분)이 아나운서를 꿈꾸며 준비해나가는 가운데 친엄마와 만나게 되며 겪는 혼란과 갈등 등을 담은 내용이다. 4월 29일 저녁 8시 2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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