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안면마비 투병…“심각한 정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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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0일 07시 00분


가수 장재인. 스포츠동아DB
가수 장재인. 스포츠동아DB
소속사 “스트레스로 말초신경 손상”

가수 장재인(사진)이 말초신경 손상으로 투병 중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병세를 너무 심각하게만 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19일 소속사 나뭇잎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장재인이 왼쪽 안면부와 몸 일부에 마비 증상이 있지만 본인은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고 있다”면서 “불치의 병인 듯 심각한 중증으로 여기는 시선도 있는데, 본인의 치료 의지에 자칫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장재인은 18일 트위터에 “지난해 가을부터 몸이 안 좋더니 말초신경에 손상이 와서 지난달부터 몸 감각이 이상하다. 체력도 많이 달리고 몸 왼쪽은 좀 진행(손상)이 돼 내 것이 아닌 것 같다. 통기타를 잡는 게 예전 같지 않다”며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18일과 19일 이틀간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장시간에 걸쳐 신경 및 혈관계 정밀검사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받은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재인은 치료를 위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최근 가수 김지수와 함께 부른 싱글 ‘김밥’의 방송 활동을 준비해왔지만 증상이 심해져 이번 주말 음악프로그램 출연을 모두 취소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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