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레드선!” 외치자 바로 기절한 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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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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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결 김원준의 톱매직(오후 11시)

이은결의 십년지기 때문에 스튜디오가 시끌벅적해진다. 이 친구는 공연 중 무대 위에서 ‘실례’를 하고, 갑자기 기절하는 등의 기행으로 게스트들을 당황하게 한다. 이 황당한 친구는 이은결이 2002년부터 10년째 함께 공연하고 있는 앵무새 ‘싸가지’다. 심지어 그는 이은결이 군에 입대하자 병영생활관(내무반)에서 함께 생활한 적도 있다고 한다.

앵무새 싸가지의 개인기는 시체놀이다. 이은결이 “레드선!”이라고 외치자 앵무새는 바로 기절한 자세로 들어가 최면에 걸린 듯 미동도 하지 않는다. 그러다 이은결이 싸가지를 들어올리자 언제 기절했느냐는 듯 활기찬 모습으로 무대를 누빈다.

요즘 싸가지가 맹연습 중인 개인기는 가수 전인권의 성대모사다. 앵무새의 성대모사는 사람과 얼마나 비슷했을까. 또 앵무새는 신기에 가까운 카드마술로 마술사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인다. 싸가지는 게스트가 고른 카드의 그림과 짝이 맞는 그림이 그려진 카드를 의외의 장소에서 찾아내는데….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방송#오늘의 채널A#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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