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사법부에 분노 “목숨걸고 투쟁모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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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6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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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스포츠동아DB
김장훈. 스포츠동아DB
가수 김장훈이 사법부에 분노했다.

김장훈은 15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도가니’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라는 글로 사랑의 밥차 중단위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사랑의 쌀 운동본부 어려운 분들께 보식 나눠주는 기지창에 대한 법원심리가 있었는데 법원이 공시가를 잘못 감정하고 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도 나몰라라 (했다)”며 “권위의식이 나라를 망치네요. 더 아픈 건 극소수의 나쁜 판사들 때문에 다수의 좋은 판사님들이 싸잡혀 욕을 먹으신다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짜 어지간하면 분란에 안 참여하는데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고 일반 서민들한테는 얼마나 횡포를 부릴까 생각하니. 이건 목숨 걸고 싸워야 할 듯해요. 이왕 시작한 일 목숨 걸고 투쟁모드. 응원 및 참여 안 하기 있기? 없기?”라며 읽은 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이번 일은 참으면 안됨. 참는 자체로 무대에 못 올라갈 일. 부끄러워서. 전들 이런 일 하고 싶겠어요? 안 하면 편할 일. 그래도 해야 할 일. 여러분을 위해서 이노무 권위주의자들 어떤 식으로든 불이익을 주려고 노력하겠죠? 그래도 갑니다. 가야합니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한편, 김장훈은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에서 노숙자나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 사업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하지만 앞서 밥차 기지로 사용하는 경기도 고양시 행주외동 땅 2천㎡가 경매로 넘어가 중단 위기를 겪게 된 것.

이에 나눔 운동본부 측은 “법원이 지나치게 비싼 경매값을 책정해 땅을 제 3자에게 넘겨주게 됐고 이 때문에 소외계층 약 1200명이 끼니를 해결하지 못할 상황에 처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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