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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우 ‘나가수’ 자진하차… “독특한 보이스 좋았는데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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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3 09:25
2012년 2월 3일 09시 25분
입력
2012-02-03 09:19
2012년 2월 3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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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적우(사진= 스포츠동아DB)
가수 적우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자진 하차한다.
적우는 지난 2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월요일 마지막 녹화 준비하며 마음 쓸 내 님들 생각에”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적우는 “(나가수)시즌이 끝나서 매주 기다리시는 그 마음 알기에. 혹여 섭섭해 하실까. 혹여 속상해하실까 글 남긴다”며 “세상에 태어나 노래하며 가장 감동적이었던 3개월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뜨거웠던 시간. 청중평가단으로 오셔서 심사하시는 거였지만 그 아름다운 눈빛과 마음으로 지켜봐 준 분들을 사랑할 것이며 그 사랑을 마음에 담고 앞으로 사랑으로 보답할 거다”며 고마운 마음을 덧붙였다.
또한 “이제 시청자로 ‘나가수’ 팬이 돼 응원하겠다. 우리 가족들도 저처럼 앞으로 쭉 ‘나가수’ 많이 사랑해 달라. 사랑한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적우는 지난해 11월 ‘나가수’에 합류하며 이름을 알렸다. 무명 가수지만 진정한 ‘숨은 고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출연했지만 섭외 특혜 논란, 가창력 부족 등 많은 논란에 휩싸였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이스가 독특해서 좋았는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12일 녹화 예정인 13라운드 2차 경연을 끝으로 ‘나가수’는 시즌1을 마무리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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