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돌 사진 맞아? ‘너무 늠름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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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5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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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정석원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17일 개봉하는 영화 ‘사물의 비밀’(감독 이영미) 에서는 정석원의 실제 돌 사진이 화면에 담겨진다.

영화 ‘사물의 비밀’은 겉으론 완벽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일탈과 사랑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 차있는 40세 여교수(장서희) 앞에 스무 살 어린 매력적인 이우상(정석원)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

극 중 2부의 첫 머리에 우상의 고등학교 시절 집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때 전면에 보이는 아기 사진은 바로 정석원의 돌사진. 사진 속 정석원은 지금처럼 늠름한 모습이다. 실제 사진을 놓아 이 장면은 정서적으로 더욱 따뜻하게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이영미 감독은 “정석원과 이야기를 할수록 그의 어린 시절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풍부하고 살아있어, 정석원의 어린 시절을 영화 속에 넣었다. 캐릭터는 결국 한 배우의 내면에서 우러나오지 않나. 장난감을 좋아했던 것도 알아 극 중 우상의 방 안을 장난감과 프라모델로 가득 채워넣었다. 그러다 보니 우상이 방안에서 연기했던 부분은 정석원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연기했기에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필름프론트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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