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영 눈물의 탈락 “회초리가 되어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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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6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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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송캡쳐
사진출처=방송캡쳐
"큰 회초리가 되어준 것에 감사한다. 더 큰 것을 배우기를 바란다."
지난 5일 방송된 ‘휴먼서바이벌 도전자(이하 도전자)’에서 레드팀의 구자영이 일곱 번째 탈락자가 됐다.
구자영은 같은 팀의 김호진, 허홍, 윤나영 등에 비해 부족한 체력과 운동신경을 드러내며 매 경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드팀은 세 경기 연속 블루팀에 패배했다.
구자영은 허홍, 서민수와 담합해 김지원을 탈락자 후보로 만들었지만, 김지원은 "내가 왜 탈락자 후보가 됐는지 묻고 싶다"며 구자영을 끌어들였다.
구자영은 "체력이 달렸고 충분한 자괴감에 빠졌다"라며 "김지원씨에게서 부족한 열정을 봤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지원은 "내가 열정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심사위원의 구제를 받았다.
구자영은 미안해하는 김지원을 "더 잘해"라고 말하며 안아줬다. 그 외의 출연자들과도 포옹을 나누며 "큰 회초리가 되어준 것에 감사한다. 더 큰 것을 배우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레드팀 리더 김호진은 "내가 너무 못했다. 오빠가 진짜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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