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드피스, 한국 디자이너 옷입고 그래미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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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5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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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이드피스. 사진제공 | 이주영 디자이너
블랙아이드피스. 사진제공 | 이주영 디자이너
인기 팝그룹 블랙아이드피스가 한국 디자이너 옷을 입고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미국에서 열린 제52회 그래미어워드에 참석한 블랙아이드피스는 디자이너 이주영의 의상을 입고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블랙아이드피스가 입은 의상은 이주영이 올해 봄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상품들. 특히 의상협찬이 아닌 블랙아이드피스가 소장하고 있던 의상을 착용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블랙아이드피스는 세계 음악시장에서 트렌디스타로 각광받는 뮤지션이다.

이들이 이주영 디자이너의 의상과 인연을 맺은 건 2009년 미국 틴초이스어워즈가 처음. 당시 이주영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어 미국 내에서 관심을 모았던 블랙아이드피스는 이후 공식 행사에서도 자주 같은 브랜드 옷을 입었다.

이주영 측 관계자는 “1월 프랑스 NRJ 뮤직 어워드에서도 블랙아이드피스는 이주영의 의상을 입었다”며 “자주 이주영의 해외 전시장을 찾아 컬렉션 라인을 구입한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주영 디자이너는 블랙아이드피스를 비롯해 팝스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레이디 가가와 록스타 마릴린 맨슨, 디타 본 티즈 등이 그녀의 고객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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