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찬유’-‘1박2일’ 제작진에게 고마움 전해

  • 입력 2009년 7월 29일 16시 54분


‘훈남’ 이승기의 마음 씀씀이가 화제다.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로 통해 ‘시청률의 남자’로 떠오른 이승기가 두 프로그램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승기는 두 프로그램에서 동시에 인기를 얻자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간식과 회식으로 답례했다.

사실 이승기가 3개월 동안 ‘찬란한 유산’과 ‘1박2일’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었던 것도 만만치 않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양측 제작진의 아낌없는 지원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승기는 이런 배려를 알고 있었기에 그동안 인터뷰에서도 종종 두 프로그램 제작진과 동료들의 배려에 대해 감사의 말을 했었다.

그래서 26일 ‘찬란한 유산’의 마지막 촬영을 끝난 뒤에는 야외 촬영장에서 70여명의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과 조촐한 자축 파티를 가졌다. 이승기의 한 측근은 “늘 마음속으로 현장에서 고생하신 스태프들에게 보답하고 싶어 했다”며 “마지막 날 치킨과 맥주를 준비해 대접하면서 드라마 성공을 자축하는 파티도 했다”고 말했다.

물론 ‘1박2일’의 멤버들과 제작진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최근 강원도 평창에서 촬영을 마치고, 회식자리도 마련한 것. 이승기는 최근 인터뷰에서 “‘1박2일’ 형들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 늘 드라마를 모니터 해주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형들에게 꼭 보답하고 싶다. 드라마가 끝나면 고마운 마음을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대신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런 이승기의 마음 씀씀이에 대해 ‘1박2일’ 제작진은 “두 프로그램을 동시에 소화하느라 (이)승기도 힘들었을 텐데, 생각지도 못한 자리를 마련해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승기의 이런 숨겨진 모습이 팬들이나 시청자에게 사랑받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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