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내조의 여왕’ 3개국 수출

  • 입력 2009년 4월 21일 07시 30분


현재 방영 중인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3개국에 수출됐다. MBC는 20일 “최근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 방송 프로그램 견본시 ‘MIP TV’에서 ‘내조의 여왕’을 일본 NHK 자회사인 ‘마이코’, 필리핀 배급사 텔레석세스(Telesuccess)와 베트남 배급사 티케이엘(TKL)에 팔았다”고 밝혔다.

‘내조의 여왕’은 2009년 7∼8월 일본의 KNTV와 LaLaTV가 방영하며 2009년 하반기에는 필리핀 방송사 GMA가 방영할 예정이다. MBC 해외사업팀은 “‘내조의 여왕’은 한류 스타가 출연하지 않고 제작비를 많이 투입하지 않았는데 종영 전 판매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김남주 오지호가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식품 회사를 배경으로 회사원들의 생활과 부인들의 내조를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MIP TV에서는 KBS 월화극 ‘남자 이야기’와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도 일본 등에 팔렸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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