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설/27일 방송가]다시 보는 코너 ‘아주 특별한 개콘’

  • 입력 2009년 1월 23일 02시 58분


▽KBS2 ‘아주 특별한 개그 콘서트’(오후 8시 25분)=개그 콘서트가 방송 10년을 기념해 그간 인기를 끌었던 코너를 다시 선보인다. 개그 콘서트는 1999년 첫 방송 이후 공개 코미디 시대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10년간 개그 콘서트 코너 중 가장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코너, 커플, 유행어, 캐릭터 등을 선정하고 2009년판으로 재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시청자와 제작진, 연기자 투표로 인기 유행어, 캐릭터 등을 뽑아 시상식도 준비했다. 최고의 커플 개그로는 ‘사랑의 카운셀러’ ‘고고, 예술 속으로’ ‘박대박’ ‘키 컸으면’ 코너가 뽑혔고, 최고 유행어에는 ‘깜빡 홈쇼핑’ ‘현대생활백수’ 코너에 선보였던 내용이 선정됐다. ‘최장수 코너’ ‘속사포 코너’ ‘최고 음악코너’ 등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는 ‘변 선생’의 변기수와 지난해 말 끝난 ‘대화가 필요해’ 코너의 신봉선, 봉숭아학당에서 세바스찬 역을 맡았던 임혁필 등도 출연한다. 박준형 정종철 등이 나왔던 ‘사랑의 가족’ 코너는 이승윤 박지선 박휘순이 대신한다.

김석현 PD는 “개그 콘서트 10년을 정리하고 설을 맞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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