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배칠수 CF 00700서 중계호흡

  • 입력 2008년 10월 15일 07시 51분


축구 코치 차범근과 방송인 배칠수가 국제전화 00700 새 캠페인에서 기러기아빠의 직장생활을 중계했다.

기존 모델 차범근과 새롭게 모델로 합류한 배칠수는 ‘국제화시대 기러기아빠 생존법’편 광고 속에서 중계석이 아닌 회사 자동판매기 안에서 중계 호흡을 맞췄다.

경비원의 갖은 방해공작에도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회사에서 홀로 야근을 하며 가족들과의 전화 한통을 기다리는 기러기 아빠의 애환을 실제 스포츠 경기 중계 하듯 박진감 있게 진행했다.

차범근과 배칠수는 에어컨도 없는 비좁은 공간에서 나란히 앉아 촬영을 하느라 스텝들이 촬영 중간 자판기 뚜껑을 열며 열을 식혀주었다는 후문. 기러기아빠로 등장한 노광효는 기러기가 나는 모습을 연출하느라 20회 이상 와이어에 매달렸다.

00700측은 “1년에 한번 외국에 나가기 힘든 이 시대 기러기 아빠들을 위한 따뜻한 응원가처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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