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대 “내 결혼 소식 심형래가 제일 기뻐해”

  • 입력 2007년 7월 9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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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사업가 박승대(42)가 결혼소식에 가장 기뻐 해 준 사람으로 심형래를 꼽았다.

박승대는 9일 오후 4시 30분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기자회견에서 ‘노총각 딱지 떼는 소식을 누가 가장 좋아했느냐’는 질문에 “사부이자 큰 형님인 심형래”라고 답했다.

이어 “일 순간에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박준형 정종철도 생각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예전 ‘갈갈이 패밀리’와 ‘웃찾사’의 44명이 내곁을 떠날 때 가슴이 아팠지만 사회까지 자청해서 봐주겠다는 박준형이 너무 고마웠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가르침을 준 사람은 나에게 아픔을 준 사람이라 생각한다”며 의미로 남은 과거를 되새겼다.

어린신부와의 결혼에 성공한 박승대에게 남은 노총각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요청하자 “안 넘어오면 말고 하는 귀찮은 생각을 하지 말고 목표를 갖고 한 여자에 대해 열정을 갖고 사랑하라”고 진심어린 충고를 전하기도 했다.

박승대는 “연예인들은 결혼식장에서 오면 축의금을 안 낸다. 참석해 주는 것만으로 굉장한 축의금이기 때문이다. 그것만으로 감사하다”고 참석 연예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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