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한가위]실수연발 스타들… “우리랑 똑같네”

  • 입력 2005년 9월 1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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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들의 NG 장면을 모은 프로그램은 인기가 많다. 화면에서 완벽하게만 보이는 스타들이 연방 실수를 거듭하고,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연예인들도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구나’ 라는 동질감과 안도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KBS2는 19일 오후 6시 30분 스타들의 NG 장면을 집대성한 ‘빅스타 X파일’을 방영한다.

그동안 방송됐던 KBS2 ‘연예가 중계’의 자료화면을 중심으로 배용준, 이영애, 최진실, 장동건, 최지우, 소지섭 등 빅스타들이 나온 영화와 드라마, 과거의 모습, NG 장면, 인터뷰 뒷모습 등을 모아서 보여 준다.

개그맨 박준형과 탤런트 현영이 진행을 맡았다. 패널로는 연예계 최고의 입담꾼으로 꼽히는 조혜련을 비롯해 김미연, ‘출산드라’ 김현숙, 정형돈, ‘그까이꺼’ 장동민, 가수 김창렬(DJ DOC)이 나와 폭소 한마당을 펼친다.

‘NG 그까이꺼’ 코너에서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KBS2 드라마 ‘장밋빛 인생’에서 맹순이로 출연하는 최진실의 NG 장면과 드라마 ‘웨딩’ 에서 장나라의 귀여운 실수, ‘해신’의 최수종, 송일국이 무게 잡는 연기를 하다 NG를 내는 모습 등 미공개 NG 파일이 공개된다.

‘빅스타 무한도전 Q’ 코너는 가수보다 뛰어난 노래와 춤 실력, 개그맨을 웃기는 유머 감각을 가진 스타들을 소개한다. 음악프로그램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나온 연예인들 중 뜻밖의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스타들이 등장한다. 이영애, 송윤아의 열창이 인상적이다. ‘똑같아서 미안합니다’ 코너는 얼굴과 목소리, 사진을 총망라해 연예계 닮은꼴을 비교해 보여 준다.

SBS도 19일 오후 6시 30분 SBS 상반기 드라마를 중심으로 재미있는 방송 사고를 모은 추석특집 ‘빅스타 NG 열전’을 방영한다. ‘불량주부’의 손창민, ‘패션 70s’의 주진모, ‘토지’의 김현주, ‘봄날’의 조인성 등의 엽기 발랄한 NG 장면이 담겨 있다.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스튜디오 녹화 시 NG 장면도 선보인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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