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프로그램은 방송담당 기자들이 올해 드라마 교양 오락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선정한 ‘나쁜 프로그램’에서 각 부문 1위에 꼽혔다. ‘야인시대’(SBS) ‘장희빈’(KBS2) ‘차인표의 블랙박스’(〃) ‘강호동의 천생연분’(MBC)도 나쁜 프로그램으로 뽑혔다. 특히 MBC ‘미디어 비평’이 교양 부문 나쁜 프로그램 3위에 뽑힌 점이 눈길을 끌었다.
좋은 프로그램 각 부문 1위는 ‘네멋대로 해라’(드라마) ‘10부작 다큐 미국’(교양) ‘느낌표’(오락) 등 MBC가 독차지했으며 SBS는 ‘상도’(드라마) ‘잘먹고 잘 사는 법’(교양) ‘솔로몬의 선택’(오락)이 좋은 프로그램 2,3위에 선정됐다. 반면 KBS는 1TV의 ‘태조 왕건’만 좋은 프로그램(드라마 2위)에 꼽혀 체면을 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