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합작영화 1호 「링」…스탭-연기자는 한국인

  • 입력 1998년 10월 29일 18시 14분


정부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 발표이후 처음으로 일본과 한국이 공동으로 자본을 출자하는 합작영화가 만들어진다.

한맥영화사는 29일 일본 스즈키 코지의 베스트셀러인 ‘링’을 한일합작으로 영화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작비는 한국과 일본이 반씩 투자하지만 모든 스탭과 연기자는 한국인으로 구성된다.

‘링’은 저주의 비디오 테이프를 본 사람이 일주일안에 죽을 운명에 처하는데 한 여기자와 부검의가 저주로부터 풀려날 주문을 찾아내는 과정을 그린 호러물.

〈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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