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조에… 5월 수출액, 878억 달러로 역대 최대

  • 동아일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2024.2.1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2024.2.1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또 갈아치웠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3.4% 증가한 878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3개월 연속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372억9000만 달러)이 1년 전보다 167.7% 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3개월 연속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석유제품(49.1%), 선박(15.8%), 무선통신기기(8.3%) 등의 수출이 늘었지만, 승용차(―7.5%), 자동차 부품(―7.8%)은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80.8%), 미국(59.4%), 베트남(61.4%), 대만(76.9%), 유럽연합(3.2%) 등에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동 사태의 영향으로 중동 수출은 7.5%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60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0.7% 증가했다. 원유(24.8%)와 메모리 반도체(139.6%), 제조용 장비(68.3%) 등의 수입이 증가했지만, 중동 사태의 여파로 원유 수입단가는 배럴당 117.8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1.9% 뛰었다. 무역수지는 270억 달러 흑자로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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