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준 11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9월 들어서도 10일 현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38.8%증가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미국(24.6%), 중국(16.3%)을 대상으로 한 수출도 전년동기 대비 늘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10일 수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공격적인 대중(對中) 관세 인상 공약이 현실화할 경우 한국의 대중 수출이 6% 이상 감소하고 국내총생산(GDP)도 1%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공급망 연계성을 고려한 대중 수출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의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약 57억 달러(7조8000억 원)로 집계됐다. 한류 붐을 타고 라면과 과자, 냉동김밥 등의 수출 실적이 급성장한 영향이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의 농식품 수출 누적액(잠정…
지난해 무역 활동에 나선 수출입 기업 수가 26만 개를 넘기며 역대 최대로 조사됐다. 다만, 국내외 경기 둔화로 무역액은 3년 만에 감소했고 수입 기업의 1년 생존율 역시 2년째 하락했다. 30일 관세청의 ‘2023년 기업무역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액(통관 기준)은 1조235…
중국이 앞으로 상당 기간 저가 제품을 쏟아낼 수 있어 한국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전환 등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3일 발간한 ‘중국 저가 수출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달러 기준 중국의 수출 단가(상품당 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수입품 대상 관세 폭탄을 예고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미국 수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대미(對美) 수출 타격은 물론이고 관세 폭탄을 맞은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대중(對中) 수출 감소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엔 환율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수출을 해도 남는 게 없어요. 파프리카는 수출을 보고 키우는 건데….” 전북 남원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A 씨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는 “몇 달 전까지 파프리카를 재배했던 사람들 중에 다른 작물로 갈아타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수주 당시보다 물류비가 크게 상승해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 화물 선적에 밀려 선복(적재 공간) 확보가 늦어져 보관 비용 부담이 커졌다”….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수출입물류 애로신고센터’에는 최근 이런 고충 사례가 대거 접수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최대 항로가 …
정부가 최근 급등한 해상 운임에 대해 부랴부랴 대책을 내놨지만 산업계에서는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미 예정된 선박 투입 계획을 가져다가 ‘돌려막기’를 했고 산업 특성별 맞춤 대책도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경제관계차관회의를 통…
3월 기준 6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4월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20일 기준,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3.0% 증가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3월 기준 반도체 수출은 117억 달러로 2년 만에 최대실적을 갈아치우…
정부가 홍콩 한우 수출 확대에 본격 나선다. 홍콩에 이어 아시아 전역으로 한우 수출을 활성화해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홍콩과 아시아권에 한우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콩 총영사관·홍콩문화원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개월 연속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대(對)미국은 물론, 중국 수출도 증가세를 기록하며 상승흐름을 이어갔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565억6000만 달…
지난달 국내 최대 수출 상품인 반도체의 수출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교역조건이 9개월 연속 개선됐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얼어붙은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에 따르면 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올해 2분기(4∼6월) 기업들의 수출 전망이 12분기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선박,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에 따르…
2월 기준 5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3월 들어 주춤하고 있다. 무역수지는 1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76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던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 중국(-8.9%), 미국(-16.3%) 수출은 전년동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