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 대대적 리브랜딩 단행… 제품·디자인·유통 전략 재편

  • 동아경제

프로스펙스가 급변하는 스포츠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리브랜딩 작업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의 핵심 전략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 ▲상품 라인 재정립 ▲핵심 디자인 역량 강화 ▲유통 전략 고도화 등 4가지다.

우선 브랜드 방향성을 ‘SPORTS FOR ALL’로 새롭게 설정했다. 이는 기록과 경쟁 중심의 스포츠를 넘어 누구나 자신의 방식으로 스포츠를 즐기고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지향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패럴림픽 선수단 및 국가대표 후원, 스포츠 구단 협력, 마라톤 대회 참여 등 기존 브랜드 활동과도 이어지며 제품 기획과 디자인, 공간 전략 전반에도 일관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상품 라인은 ▲러닝 ▲스포츠스타일 ▲헤리티지 ▲스포츠 등 4가지 카테고리로 재편했다. 기존에 확장돼 있던 제품 라인을 정리하고 핵심 카테고리에 개발 역량을 집중해 브랜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프로스펙스는 설명했다. 특히 ‘러닝’을 핵심 축을 세우고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SWNA와 협업한 데일리 러닝화 ‘SWNA SEAM 26’을 선보인다.

외부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도 확대했다. SWNA와는 러닝화 2종 및 스포츠스타일 슈즈 1종을, 패브릭 디자인 스튜디오 ‘스튜디오 오유경’과는 의류 및 용품 라인을 공동 개발했다. 프로스펙스는 협업을 통해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유통 전략 또한 브랜드 경험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서울 용산 LS타워 지하 1층의 직영점과 아울렛을 통합 직영 매장으로 리뉴얼했으며, 해당 매장에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PRO-SPECS 26SS COLLECTION PRESENTATION’을 열고 변화된 브랜드와 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프로스펙스는 매장을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라운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종로구 일대에는 오는 8월 오픈을 목표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준비 중이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26SS 시즌은 그동안 준비해 온 리브랜딩 전략이 처음 시장에 공개되는 출발점”이라며 “유통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브랜드 기준을 다시 세우고, 장기적으로 수익 구조와 브랜드 신뢰를 동시에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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