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상품연구소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생활과 미래 준비를 돕기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남의상품연구소 제공
남의상품연구소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생활과 미래 준비를 돕기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후원은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단단한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기금 전달식은 지난 19일 서울 장충동에 있는 남의상품연구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세정 남의상품연구소 대표와 김선희 연구소장, 허진 KBS강태원복지재단 사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2023년부터 자립준비청년을 지속해서 후원해 온 최세정 대표와 김선희 연구소장의 뜻이 이어진 결과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청년들의 성장 과정을 꾸준히 응원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남의상품연구소는 ‘남의 상품으로 소통하는 세상이야기’를 지향하며, 연구와 분석을 통해 상품의 가치를 발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마케팅 기반 브랜딩 및 커머스 랩이다. 상품에 담긴 이야기와 본질에 집중해 온 연구소의 철학은 나눔을 통해 사람과 사회를 향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있다.
최세정 대표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스스로의 삶을 차근차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의상품연구소는 사회와 의미 있게 연결되는 역할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허진 KBS강태원복지재단 사무국장은 “남의상품연구소의 꾸준한 후원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연대와 응원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과 함께 큰 용기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KBS강태원복지재단은 전달받은 후원금을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에는 만 24세 이후 공적 지원이 축소되는 현실을 반영해 만 24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준비청년 식재료 꾸러미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자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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