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2만 시간.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 4500여 명이 올해 진행한 봉사활동 시간을 누적하면 2만 시간이 코앞이다. 봉사활동 참여 임직원 수도, 누적 시간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올해 11월까지 누적 봉사활동 시간이 1만8600시간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벌인 봉사활동 누적 시간인 1만2000시간보다 55%가 증가한 것이다. 참여 임직원 수는 지난해 3000명에서 올해 4500명으로, 참여 횟수는 지난해 330여 회에서 올해 370여 회로 늘었다.
이처럼 대부분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진심’인 데는 조현범 회장의 경영 철학이 녹아 있다. 조 회장은 평소 “진정한 의미의 지속가능한 기업은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며 “단순한 기부나 지원이 아니라 모두 함께 움직이고 성장하며 나눠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원들도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하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후 담장이나 건물 벽면에 벽화를 그리는 사업이나 지역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스포츠 체험 기회를 주는 동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스포츠 동호회 재능기부’ 프로그램, 움직임이 불편한 가정에 안전 손잡이나 무선 리모컨을 설치하거나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의 지역 생활밀착형 돌봄 봉사들이 상시 이뤄진다.
올해는 타이어 기업의 특징을 살린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바다에서 폐타이어와 폐플라스틱을 직접 수거하는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사내 동호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동호회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기획,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올해 10월 기업의 철학과 리더십을 반영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브랜드 ‘DRIVING FORWARD, TOGETHER(함께, 앞으로 전진)’를 공식 론칭하는 등 그룹 차원의 통합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했다”며 “이동권 확대를 위한 차량 나눔 사업, 배터리 지원 사업, 성금 전달 등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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