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컬리… 전략 제휴로 ‘윈윈’ 성과

  • 동아일보

[사회공헌 Together] 네이버

네이버는 ‘빅파트너십’ 전략으로 단골 사용자를 잡는 동시에 파트너사들의 성장까지 촉진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네이버와의 제휴 1년을 맞이한 넷플릭스의 성장이 대표적이다. 데이터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0월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504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포브스코리아의 ‘2025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조사에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대비 6계단 상승한 12위에 오르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유튜브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앱으로 분석됐다.

이는 넷플릭스의 기대작들이 성공을 거둔 것은 물론 네이버와의 멤버십 제휴가 신규 가입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신규 멤버십 가입자가 1.5배 이상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인수가 추진되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의 혜택 범위도 커질 전망이다. 워너브러더스 인수가 성사되면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등 풍부한 콘텐츠들이 멤버십 회원에게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네이버와 손잡은 컬리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5787억 원이었다. 컬리는 “네이버와 함께 출시한 ‘컬리N마트’의 효과가 더해져 3분기 식품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와 협업하며 2만 원 이상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했고 이를 통해 그동안 컬리가 공략하지 못했던 3∼4인 가족 구성원을 위한 대용량 구매층과의 접점이 확보됐단 평가다.

네이버는 넷플릭스와 컬리 외에도 MS 엑스박스, 우버 택시, 스포티파이 등 업계 내 경쟁력 있는 제휴사들과 신규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쇼핑·예약 최대 5% 적립에 더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혜택을 차별화한 결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월간 구독 유지 비율은 9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한나 네이버멤버십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한 파트너사와의 시너지효과가 네이버 커머스와 검색, 콘텐츠, 커뮤니티 등 전반으로도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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