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으로 26년간 ‘앱솔루트’ 특수분유 생산

  • 동아일보

[Food&Dining] 매일유업

매일유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8종 12개의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위한 특수 분유를 생산하고 있다.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8종 12개의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위한 특수 분유를 생산하고 있다. 매일유업 제공
태어나자마자 모유를 먹을 수 없어 특수 분유를 먹어야 한다. 조금 커서도 밥과 빵, 고기를 먹기 어려워 평생 특수 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희귀질환인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환아들이다. 이들을 위해 26년째 한결같이 함께하는 기업이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 분유를 생산하는 매일유업이다.

5만 명 중 1명 선천성 대사이상… 평생 엄격한 식이관리 필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아미노산 등 필수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성 대사질환이다.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소화하기 어려워 평생 특수 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한다. 식이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한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 발달 장애, 성장 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조기 진단이 중요하므로 정부에서는 신생아 선별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생아 5만 명에 1명꼴로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가진 아기가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생 식이관리를 해야 하고 일반 식품의 섭취를 제한해야 하므로 환아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지인들의 이해와 도움이 매우 중요하다.

매일유업, 국내 유일 26년간 선천성 대사이상 특수 분유 제조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26년째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 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수입 제품에 의존해야 했기 때문에 높은 가격으로 환아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컸다. 그러나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하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 및 생산을 하고 있다. 일반 유아식 제품들과 달리 특수 분유 생산은 연구개발부터 제조 공정까지 별도 관리가 필요하고 소수의 환아를 위한 제품인 만큼 수요가 적어 수익성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실시하는 공익 목적의 사업이다.

아울러 매일유업은 2001년부터 인구보건복지협회가 PKU(페닐케톤뇨증) 환아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가족캠프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앱솔루트 하트밀 캠페인’도 매년 연말에 펼치고 있다.

‘하트밀’은 마음을 뜻하는 하트와 식사를 뜻하는 밀의 합성어로 먹고 싶은 음식을 자유롭게 먹지 못하는 환아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일유업은 2013년부터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캠페인을 지속해 왔으며 2018년부터는 특별 제작한 ‘하트밀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을 환아들을 위한 선물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올해 2025년 하트밀 캠페인 굿즈는 감각적인 디자인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협업해 제작한 ‘하트밀 해피 버니’ 파우치다. 키티버니포니의 시그니처 패턴으로 토끼가 풀밭을 뛰어노는 생동감 있는 형상을 모티브로 만든 디자인이 특징이다. 넉넉한 수납력과 부드러운 폴리 소재 안감을 사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소비자들은 예쁜 굿즈를 소장하는 동시에 기부에 동참하는 ‘가치 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 이번 하트밀 굿즈는 매일유업 공식몰인 매일다이렉트, 네이버 직영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하트밀 굿즈 구매 후 개인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모든 참여자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하트밀 해피 버니 파우치 구매 및 참여 이벤트는 2026년 2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매일유업 직영몰 매일다이렉트와 네이버 직영스토어, 앱솔루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absolute_mammame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유업 앱솔루트 관계자는 “매년 하트밀 캠페인을 이어가는 이유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사명감뿐만 아니라 국내 5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와 그 가족을 우리 사회가 잊지 않고 응원한다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함”이라며 “편견 없는 세상에서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많은 분이 이번 하트밀 캠페인을 통해 누군가를 응원하는 기쁨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Food&Dining#매일유업#사회적 책임#앱솔루트#특수분유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