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선진 기업에서 배우는 산업안전

  • 동아일보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5년 10월 1호(426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5년 10월 1호(426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선진 기업에서 배우는 산업안전

연이은 산업재해 사고에 지난달 정부가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내놨다. 정부의 강력한 주문에 기업은 벤치마킹 모델을 찾느라 분주하다. 산업안전 전문가들이 최고로 꼽는 안전 선진 기업으로는 독일의 바스프, 일본의 도레이, 벨기에의 솔베이 등이 있다. 일찍이 산업화의 시행착오를 몸소 겪으며 산업안전 시스템을 구축한 선진국의 대표 기업들이다. 이 중 1863년 설립된 글로벌 화학 기업인 솔베이는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안전 규칙을 수립하기 위해 단순화·준수·융합·스케줄 등 4대 원칙을 따른다. 경영자, 관리감독자, 안전팀, 근로자가 안전을 위한 4중 방어막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경영자가 직접 안전 행동에 대한 롤모델이 된다.

위기의 파고 넘는 혁신 역량

위기는 기업에 불안감을 일으키는 동시에 변화의 단초가 되기도 한다.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위기를 타파할 수 없다. 위기 대응에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제품, 서비스, 프로세스, 조직,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혁신이 필요한 이유다. 혁신 역량을 발휘하는 기업은 눈앞의 위기를 버터낼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조직은 크게 세 가지 혁신 전략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 첫째, 생존 전략이다. 비용 절감과 공정 효율화 같은 점진적 프로세스 혁신으로 당장의 존속을 도모한다. 둘째, 적응 전략이다. 기존의 핵심 가치를 유지하면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해 변화의 흐름을 타는 방식이다. 셋째, 전환 전략이다. 비즈니스 모델과 조직 정체성 자체를 재정의하는 급진적 혁신이다.



#산업안전#안전 선진 기업#위기 대응#혁신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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