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 지연 포장재 기술로 신선도 유지 ‘으뜸’

  • 동아일보

[2025 K-ESG 경영대상] 주식회사 씨앤케이
2년 연속

일명 ‘신선 비닐’로 불리는 ‘247팩’을 공급하는 씨앤케이가 ‘2025 K-ESG 경영대상’ 환경 ESG 대상에 선정됐다. 2년 연속이다.

씨앤케이는 음식물의 신선도를 유지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생분해 식품·식자재 포장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후 위기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적 문제로 부각하면서 소비자와 기업 모두 친환경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씨앤케이는 이런 시류에서 친환경을 넘어 ‘필(必) 환경’ 의지를 담아낸 247팩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고기능성 신선도 연장 플라스틱 247팩은 식재료가 자연 배출하는 에틸렌 가스를 흡수해 분해하고 균 번식을 억제해 숙성을 지연시킴으로써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하는 기능성 팩이다. 이로 인해 버리는 음식은 줄고 식재료 값이 절약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인기다. 247팩이 식재료 소비자물가 상승 시대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선 비닐로 불리며 인기를 끄는 이유다.

사용 후 폐기 시 산화·생분해를 거쳐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제품이란 점도 경쟁력이다.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으로 국제적 인증기관 SGS의 안전성 테스트와 영국 심포니사의 생분해 제품 승인 테스트를 통과했다. 제품의 기능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상도 받았다.

한편 씨앤케이는 지난 6월 환경의 날에 공연예술인들과 ‘나와 지구를 살리는 에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환경 의식을 높이고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임찬기 대표는 “친환경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기업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단순한 메시지가 아닌 필(必) 환경 의지에 진정성을 담아 일상 속 지속가능성을 위해 매년 다양한 실천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47팩은 국내 온라인 몰과 롯데백화점 입점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까다롭다는 스위스 수출길을 뚫은 데 이어 미국 H마트에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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