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2025 K-ESG 경영대상’ 종합 ESG 대상에 선정됐다.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실천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KAI는 ‘깨끗하고 안전한 첨단 기술로 미래가치를 창출해 세계 시민과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간다’라는 ESG 비전 아래 환경(E)·사회(S)·거버넌스(G) 분야별 중점 추진 전략을 설정하고 전사적 ESG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KAI는 2022년부터 ESG 경영의 컨트롤타워인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출범해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제정하고 건전한 거버넌스 확립과 공정한 기업 활동을 약속하는 ESG 경영 철학을 정립했다. 위원장과 위원, 총 5인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 위원회는 매 분기별 구체적인 ESG 경영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 결과와 성과를 점검하고 있다.
KAI ESG 경영의 가장 큰 특징은 전사 조직별 17실 35개 팀으로 구성된 ESG 실무협의회다. ESG 실무협의회와 ESG 전담 조직(지속가능기획팀)은 공동으로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자체 발간, 경비 절감은 물론 전사적인 ESG 경영 정착에 성과를 내고 있다. 그 결과 KAI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상장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지난해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3년간 2022년 C, 2023년 B+, 2024년 A등급으로 3단계 지속 상승하며 큰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ISO37301(컴플라이언스), ISO27001(정보보호), ISO50001(에너지 효율),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 글로벌 기준 경영 시스템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KAI는 환경 분야(E)에서 지난해 3월 경남 사천 본사 8개 건물에 5.4㎿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해 매년 약 3000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비중을 현재 6.5%에서 2030년 21%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사회 분야(S)에서는 국내 최초의 교육 기부 프로그램인 ‘KAI 에비에이션 캠프’를 통해 대국민 항공우주 문화 체험 및 항공기 체계종합회사로서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거버넌스(G) 분야에서는 홈페이지에 정관, 주주 및 이사회, 감사 기구에 관한 사항 등 거버넌스 관련 사항을 공개하고 매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를 통해 투명성, 건전성, 안전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공시를 통해 기업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을 80%까지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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