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건강 식탁에서 시작됩니다”… 삼성웰스토리, 단체급식 효과논문 공개

  • 동아경제

개인별 맞춤 식단으로 체중·체지방 감소
6주 프로그램, 데이터로 입증된 건강 개선
기업 보건 담당자들, 새로운 헬스케어 모델 주목
구내식당을 통한 직원 복지 혁신 제안

삼성웰스토리는 8월 20일부터 3일간 열린 2025 한국산업보건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급식업계 최초로 구내식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직장인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데이터로 확인하며, 기업 보건 담당자들에게 삼성웰스토리의 차별화된 건강관리 솔루션을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 논문 제목은 ‘비만 직장인을 위한 개인별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효과 분석’으로, 2024년 BMI(체질량지수) 25 이상인 구내식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6주간 진행한 프로그램의 방법과 결과를 담았다.

프로그램은 단순히 건강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자가 스스로 건강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유전자 분석과 체성분 검사를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을 파악한 뒤, 영양 전문가가 1:1 상담을 통해 식습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개인의 건강 목표에 맞춘 식단을 구내식당과 가정으로 제공하고, 일상 속 건강관리를 돕는 다양한 미션 활동을 병행했다.

분석 결과, 참여자의 평균 체중은 4.4kg, 체지방률은 1.7%p, BMI는 1.5kg/m² 감소했다. 데이터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p-값(통계적 유의확률, 연구 결과가 우연에 의한 것일 확률)은 0.001 이하로, 결과의 통계적 유의미성을 입증했다. 특히, 2023년 단순 건강식 제공 프로그램(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체지방률 감소 효과가 더 두드러져, 데이터 기반 코칭과 동기부여 활동이 건강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이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건강을 증진하고, 스스로 건강 관리 방법을 익히며, 미션 성공을 통해 성취감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학술대회에서 기업 보건 담당자들로부터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직원 건강관리가 기업 문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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