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가 ‘2025 대한민국 산업대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바라는 2005년 설립된 충북 음성 소재의 사출·블로우·압출 종이 성형 제조기업이다. 바라는 국내 최초로 성형과 동시에 라벨이 부착되는 ‘인 몰드 라벨(IML)’ 사출 성형 기술을 도입해 제품 강도를 높이고 경량화를 통해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 이 기술은 생산 과정에서 라벨을 일체화해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석유화학 원료의 30%를 탄산칼슘, 탈크 등으로 대체한 친환경 용기류와 열부착 밀봉이 쉽게 벗겨지는 ‘이지 필’ 기능 개발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제품 기능성은 유지했다. 성형 완제품 박스 수거·재사용을 통한 자원 절감과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으로 플라스틱 산업의 친환경 혁신 모델을 정립했다. 제품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 의존하던 다층 시트 제품의 접착용 수지 국산화에 성공해 소재 자립화를 이뤘으며 미국·캐나다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플라스틱 패키징 전문기업으로 20년 이상의 제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2023년부터 식품용 종이 용기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송승혁 바라 대표는 “친환경 기술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식품 용기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제조업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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