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 데이터 분석해 맞춤 솔루션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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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네이버

네이버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에 관심이 많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프로젝트 꽃 앰배서더’를 통해 중·소상공인(SME) 생태계 다양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세 번째 ‘프로젝트 꽃’ 토론을 진행하며 ‘프로젝트 꽃 앰배서더’ 1기를 마무리했다. 서비스 기획자와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소속과 직군의 임직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꽃 앰배서더는 스마트스토어·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 로컬 브랜드, SME 전문가 등을 만나면서 플랫폼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앰배서더는 온·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SME의 사업 성장기를 듣고,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젝트 꽃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지난해 8월 네이버쇼핑에서 론칭한 ‘브랜드 부스터’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초기 창업 판매자와 대형 브랜드 사이에 있는 ‘성장하는 브랜드’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데이터 기반의 스토어 분석과 개선점 도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기술 도구, 판매자 개별 고민 중심의 맞춤 교육, 네이버 실무진과 Q&A 세션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성장 단계별 지원 로드맵을 체계화했다. 기술 솔루션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SME를 위해서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 기술 솔루션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는 ‘인공지능(AI) 라이드(RIDE)’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네이버는 앰배서더를 통해 상생 모델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직원들은 경영진, 동료, SME와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일에 대한 영감과 동기, 성장 방향성을 발견하고 있다.

브랜드 부스터를 설계한 박준효 기획자는 “브랜드 부스터에 참여한 판매자들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일에 대한 가치와 회사의 성장을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수연 대표는 직원 참여 중심의 상생 모델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프로젝트 꽃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네이버와 맞닿아 있는 생태계를 포착하고 키워온 네이버 구성원이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다양한 역량이 프로젝트 꽃 생태계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이 일의 의미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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