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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찬밥’…올들어 거래량 1만7000건, 작년 절반
뉴시스
입력
2023-10-05 14:25
2023년 10월 5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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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1만7853건…수요, 공급 모두 감소세
고금리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격인 오피스텔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전국 오피스텔 중 약 70%가 밀집해 있는 수도권에서 거래 감소가 두드러진 가운데 공급도 큰 폭으로 줄고 있어, 특별한 대안 없이는 내년에도 오피스텔 시장의 고전이 예상된다.
5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8월 기준 전국의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2021년 4만3124건, 2022년 3만3939건, 2023년 1만7853건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오피스텔은 2021년 아파트 시장의 가격 급등, 규제 반사이익으로 거래가 활발했지만, 2022년 들어 오피스텔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에 포함됐고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들어 오피스텔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의 거래량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53.4%, 2만5247건→1만1772건)하면서 전반적인 거래 시장 위축을 이끌었다.
연초 주택시장 규제 완화 이후,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대체재인 오피스텔의 매력이 낮아진 것이 거래 급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오피스텔 공급량도 감소하는 분위기다. 전날 기준, 올해 전국 오피스텔 분양 물량(예정 포함)은 2022년 실적 대비 8183실(30.8%) 감소한 1만8404실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분양 물량이 크게 줄었고, 분양에서 입주까지 2~3년여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24년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3만실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오피스텔 시장은 수급 모두 위축된 가운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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