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日 인근 공해상 방사능 안전 수준 확인”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5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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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일 브리핑'서 밝혀
"올해 생산단계 방사능 검사 목표치 초과 달성"

해양수산부는 5일 일본 인근 공해상의 방사능 농도를 검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일본 인근 공해상 8개 정점에서 총 69건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방사능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값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일본 인근 공해상에서 매월 해양 방사능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박 차관은 ”방류 이후 첫 조사를 위해 출항한 선박이 현재 일부 시료를 채수한 후 회항 중“이라며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올해 생산단계 방사능 검사 목표치인 8000건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어획수산물 5612건, 양식수산물 1562건, 원양수산물 895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유통단계에서는 국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고등어, 오징어, 가자미 등에 대해 6개 지방식약청과 17개 시·도가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 차관은 ”연말까지 6300건 이상의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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