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중대재해 ‘0’ 목표로 임직원 안전교육에 힘써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7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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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경영]

효성그룹은 안전 보건이라는 경영 방침 아래 ‘중대재해 및 중대산업사고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의 참여와 노력을 독려하고 있다. 사업장별로 안전관리 등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평가해 모두에게 안전한 작업장을 구현하고 있다.

안전보건 의식을 개선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지주사 ㈜효성은 환경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해 소식지를 발간하며 이슈 사항을 정기적으로 공유한다. 안전보건 준수 사항과 비상사태 시 대피 요령을 담은 팸플릿을 제공하고 있다. 근로자 참여 확대와 안전문화 장착을 위한 사내 안전 제안 캠페인도 열었다. 총 197건의 제안을 접수해 시상하고 제안 내용에 대한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효성티앤씨는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이 행동과 실천으로 나타나도록 안전다짐서 작성, 안전보건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안전결의대회, 아이디어 공모전, 안전 관련 자격 취득 시 포상제도 등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안전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위험성 평가 전문가 과정, 사고 조사 및 비상사태 대응 등 6개 과목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52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효성중공업은 안전보건공단의 안전 체험 교육장에서 추락 체험과 안전모 체험, 밀폐 공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을 미리 겪어 봄으로써 실제 현장의 위험 요소를 찾아내 개선할 수 있고, 비상시 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신규 입사자를 비롯한 창원공장 내 임직원, 협력업체 직원들은 체험 학습을 필수적으로 수료해야 한다.

또한 무재해 달성 일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무재해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처음 도입한 2012년에 비해 재해 건수가 75%가량 감소했다. 산재보험료와 근로손실비, 공상치료비 등 재해로 인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매주 작업 환경, 보건, 방재, 환경 등 안전관리 전 분야에 대한 특별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올 3월 공장이 위치한 울산 지역 소방서에 대한상공회의소, 현대차그룹과 함께 ‘제1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과 현직 소방관의 복지 증진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효성의 기부금은 순직 소방관의 유자녀 장학금, 유가족 힐링캠프, 현직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 개선 등 소방관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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