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대형 건설사 3곳, 3분기 중 8500가구 공급 예고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7월 14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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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시장이 다시 살아나면서 하반기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특히 입지 선정이 우수하고, 상품성도 탄탄한 대형 건설사 시공 단지에 수요자들의 청약 통장이 몰릴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도급순위 상위 3대 대형건설사들이 총 9개 현장에서 849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중 364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상위 3대 건설사는 각각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다.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총가구는 약 1500가구 가량 증가하나, 일반분양 가구는 약 750가구 정도 적다.

올해는 상반기에 시장 분위기가 다소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건설사들이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때문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 3분기에도 적당한 시기를 보며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시장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준공 이후에도 얼마나 해당 단지가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가 여부다. 이것이 결국 아파트의 자산적 가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생활권이 비슷하다면 아무래도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더 주목을 받는다.

상위 3대 건설사의 3분기 주요 분양 예정 단지 중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3069가구의 대단지다. 92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또한 현대건설은 경기 시흥에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1796가구)’, 광주 북구 신용동에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1647가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DL이앤씨도 서울 천호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총 535가구 중 2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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